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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서커스단 서울경마공원에서 1년동안 운영

by 고급인사 2010. 4. 5.

 

 

 

 

 

서울경마공원 ‘동춘서커스단’공연 상설운영

4월1일 부터 공연 시작

올 12월 까지 공연

 

 

 

 

 

 

동춘서커스 공연은  연중무휴로, 매일 3회 공연을 한다.

 

공연내용으로는 비보이춤과 쌍철봉 묘기를 결합시킨 '비보이 쌍철봉', 8미터 높이에서

천을 이용해 묘기를 하는 <공중실크무용>, 남녀 8명의 체조묘기 <정밀체조>, 비보이 춤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무술-집단체조> 등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조한

동춘의 곡예예술이 펼쳐진다

 

 서커스 관람과 함께 경마공원에는 수.목요일은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에서

싱싱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쇼핑의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어

동춘서커스 공연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편의성을 높이게 되었다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춘서커스단은 최근 경기침체 및 서커스 관심 저하로 극심한

재정난을 겪어 왔으며, 작년 말 해체위기에 처한 상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국민들의

동춘서커스단의 전통을 이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따라 서울경마공원은 상설공연장이 없어 서커스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춘서커스단에 경마공원 내 주차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서커스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하고, 이를 통해 서커스단의 자립 의지를 다시금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였다.


 

 

 

 

‘동쪽의 봄’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동춘(東春)은 서커스단을 창단한 박동수 1대 단장의 호다.

 

동춘 박동수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 서커스단에서 활동하다가 1925년에 독립, 조선인들로만

구성된 서커스단을 창단한다.

 

동춘서커스는 1927년 목포시 호남동에서 첫 공연을 시작하였고, 60~70년대에는 소속

단원들만 250명이 넘고 허장강, 서영춘, 배삼룡, 남철, 남성남 등 당대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배출할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집집마다 TV가 보급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서커스에서 멀어졌고 동춘 서커스도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현재 동춘서커스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서커스에 대한 열정 하나로 40년 가까이 동춘을

지켜온 박세환 3대 단장이다. 박세환 단장은 박동수 단장과 혈연관계는 없지만 서커스에

매료되어 고교 졸업과 동시에 동춘 서커스 단원이 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