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_야간경마┫

서울경마장_2009년도 야간경마를 결산한다

by 고급인사 2009. 8. 20.

 

 

 

 

 

지난 7월 18일(토)부터 8월 16일(일)까지 장장 한 달을 달려온 축제의 향연,

 “2009 야간경마 - 빛, 음악, 낭만이 가득한 KRA 별이 빛나는 밤”이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작년 야간경마 미시행을 보상이라도 하듯 화려하게 시행된 2009년 야간경마는 한국마사회

창립 60주년과 맞물려 어느 해보다도 다채로운 이벤트들로 가득했다.

 

뜨거웠던 2009년도 야간경마를 결산해본다.

 

 

‘경마의 꽃’이라고 하는 기수들의 야간경마 성적은 어땠을까? 주간경마에서 잘 나가던 기수는

야간경마에서도 역시 잘 나갔을까? 여러 가지 궁금증이 있겠지만 모든 궁금증에 대한 답은

한 명의 기수로 귀결된다. 적어도 2009년 야간경마는 그랬다.

2009년 야간경마 기간,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건 최범현 기수(30세, 프리기수)였다.

 

최범현 기수는 약 한 달간 치러진 야간경마기간 중 총 54회 출주해 14승을 쓸어 담으며

기수 다승부문에서 단연 돋보였다.

 

 2위는 각각 10승씩을 차지한 박태종 기수와 조경호 기수였으며 4위는 9승을

기록한 문세영 기수였다. 2위와의 격차가 무려 4승이나 날만큼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최범현 기수는 특히 야간경마 기간 동안 치러진 3회의 대상경주에서 1승,

2착 1회를 차지해 최고의 여름을 보냈다.

14승을 차지한 최범현 기수는 기수 승률 부문에서도 가장 빛났다.

 

기간 중 승률 25.9%를 기록했으며 복승률은 38.9%를 기록했다. 승률부문 2위는 18.9%를

기록한 박태종 기수였다. 수득상금 부문에서도 최범현 기수가 1위를 차지해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최범현 기수는 기간 중 약 5억 1천만원을 수득상금(기록된 상금 중 6.49%가

실제 기수지급분)으로 벌어들였다. 약 4억원을 벌어들여 2위를 차지한 조경호 기수와는

1억원이 넘는 격차가 났다.

 

 

 

 

 

 

 

 

경주로의 총감독이라 할 수 있는 조교사들의 야간경마 성적을 살펴보면 1위부터

6위까지의 승차가 단 2승차로 그 치열한 승부가 치러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조교사 다승부문 1위는 기간 중 26회 출전해 6승을 차지한 유재길 조교사(48세, 23조)가

차지했다. 그 뒤를 5승을 차지한 배대선 조교사(49세, 20조)가 따르고 있다.

 

3위는 무려 4명이었다.

 각각 4승을 기록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들은 박대흥, 신우철,

서정하 조교사로 출주횟수의 차이는 있지만 나란히 4승씩을 기록했다.

 

[서정하 조교사]

 

 

조교사 중 우승의 순도는 누가 가장 높았을까? 야간경마 기간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조교사는 서정하 조교사(50세, 43조)로 조사되었다.

 

서 조교사는 단 10차례 경주에 출전해 4승을 올려 승률 40%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위는 다승 1위였던 유재길 조교사로 승률 23.1%를 기록했다. 3위는

17.6%를 차지한 곽영효 조교사(19조)가 차지했다.

 

 

[유재길 조교사]

 

 

 

한편 조교사 가운데 야간경마 기간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조교사는 10조 정호익

조교사로 나타났다.

 

정호익 조교사는 1억9천만원의 수득상금(기록된 상금 중 6.85%가 실제 조교사 지급 분)을

기록해 서울경마공원 조교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득상금을 벌어들였다.

 

정 조교사의 이 같은 활약은 야간경마 마지막 날 치러진 YTN배 대상경주 우승이 주효했다.

 

정 조교사는 대상경주 한번 우승으로 전체 수득상금의 약 40%에 달하는 약 7천만원의

수득상금을 기록했다. 수득상금부문 2위는 1억 8천여 만원의 김순근 조교사(45조),

3위는 1억 7천여 만원의 김학수 조교사(44조)가 차지했다.

 

 

 

<KRA 한국마사회>

 

 

[배대선 조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