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장에 김광원씨 내정

한국마사회장에 전직 한나라당 의원인 김광원(69)씨가 낙점된 것과 관련,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2일자로 마사회장에는 김 전 의원이 임명 제청된 상태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유선호 법사위원장은 16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에 마사회와

농촌공사사장에 낙천낙선 정치인을 임명했다”며 “이것은 국민과의 약속을 위반하고 원칙도 저버린

있을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 추락과 지난 6개월 동안 국정 혼란의 원인은

인사의 실패에서 비롯됐다”면서 “이 대통령도 반성의 차원에서 낙천낙선 인사에 대해 최소한 6개월

이상은 낙하산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특히 유 위원장은 “공기업 선진화는 CEO가 전문성을 갖추고 그 바탕 위에서 추진력을 갖출 때에 가능한 것”이라며

“낙하산 인사가 되면 회사 내에서 구조조정도 공기업 선진화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출생 : 1940년 12월 15일

출생지 : 경상북도 울진

직업 : 정당인, 행정공무원

소속당 :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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